LS그룹은 10일 구자명 LS-Nikko동제련 부회장을 동제련-예스코 사업부문 회장으로, 구자균 LS산전 사장과 시미즈 유지(Shimizu Yuji) LS-Nikko동제련 사장을 부회장으로, 손종호 LS전선 CEO와 심재설 LS엠트론 CEO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의 2010년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1983년 미국 Chevron사에 입사, 1997년까지 14년간 GS칼텍스 전신인 호남정유에서 근무하였으며, LS상사와 예스코를 거쳐 국내 유일의 동제련 회사인 LS-Nikko동제련을 이끌고 있다.
구자명 동제련-예스코 사업부문 회장은 한국 비철금속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비철산업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최근에는 칠레 명예영사로 취임한 바 있다.
앞으로 구자명 회장은 중남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LS-Nikko동제련의 글로벌 사업과 해외자원개발 사업 등을 지원하고 도시가스 회사인 예스코의 신사업 및 M & A 투자 등 굵직한 사업부문 현안들을 챙기게 된다.
사업부문제는 문화단위와 사업연관성이 높은 계열사를 묶어 미래지향적 사업구조 개편 및 계열사간 사업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 신설됐으며, 전선-엠트론 사업부문은 구자열 LS전선 회장이, 산전-가온 사업부문은 구자엽 LS산전 회장이 각각 맡고 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1982년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0여 년간 경영학 교수로 인재양성에 힘쓰다 2005년 LS산전으로 자리를 옮겼다.
구 부회장은 탄탄한 경영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CEO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을 맡아 LS의 그린 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있다.
그리고 LS-Nikko동제련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시미즈 부회장은 1971년 일본 히토츠바시대학(一橋大)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일본광업, Nikko금속 & 제련 등 제련분야에서 35년 이상을 근무했다. 2008년 LS-Nikko동제련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하여 양사의 합작관계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 자원개발 사업에도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미국 최대 전선회사인 슈페리어 에식스(SPSX / Superior Essex) 인수와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공장 설립 등을 통해 LS전선을 글로벌 3위 전선기업으로 발돋움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했으며, 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은 2004년부터 만성적자인 기계사업(現 LS엠트론)을 맡아 흑자로 전환시켜 효자사업으로 변모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LS전선과 LS엠트론의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에 이어 강성원 LS-Nikko동제련 부사장과 김성은 가온전선 전무(부사장 승진)를 양사의 최고경영자(CEO / Chief Executive Officer)로 선임한 것은 LS가 전문경영인들의 책임경영을 가속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승진 및 신규 임원
사업부문 회장 승진(1명)
구자명(具滋明) LS-Nikko동제련 대표이사 부회장
부회장 승진(2명)
구자균(具滋均) LS산전 대표이사 사장
시미즈 유지(淸水雄司) LS-Nikko동제련 대표이사 사장
사장 승진(2명)
손종호(孫鍾鎬) LS전선 대표이사 CEO(부사장)
심재설(沈載卨) LS엠트론 대표이사 CEO(부사장)
CEO 선임(2명)
강성원(姜聲源) LS-Nikko동제련 COO(부사장)
김성은(金聖恩) 가온전선 COO(전무 → 부사장 승진)
부사장 승진(4명)
조준형(趙準衡) LS전선
박동원(朴東元) LS산전
구자은(具滋殷) LS-Nikko동제련
강만성(姜晩成) 예스코
전무 승진(5명)
박완기(朴完基) LS전선
전승재(全勝載) LS-Nikko동제련
이광원(李光原) LS엠트론
정진희(鄭璡熺) LS엠트론
노중석(盧重錫) 예스코
상무 승진(7명)
안원형(安源亨) LS전선
권영일(權寧一) LS전선
김희중(金喜中) LS산전
오일성(吳一成) LS산전
조호제(趙昊濟) LS엠트론
천성복(千成福) 가온전선
장윤현(張允鉉) 가온전선
이사 신규선임(13명)
이인호(李仁鎬) LS전선
황남훈(黃南壎) LS전선
김동욱(金東郁) LS전선
독고용철(獨孤用哲) LS산전
황하연(黃夏淵) LS산전
신동진(申東眞) LS산전
박용상(朴龍祥) LS산전
이정철(李正哲) LS산전
김지영(金志暎) LS산전
이진(李鎭) LS산전
최낙준(崔洛晙) LS-Nikko동제련
신용민(愼鏞民) LS엠트론
신현철(申鉉哲) LS엠트론
계열사 이동
장영호(張泳浩) LS전선 상무 → ㈜LS 상무
신문선(辛文善) LS자산운용 상무 → LS글로벌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