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데닐손(33.브라질)(사진=피파닷컴)
10일(이하 현지시간) 피파닷컴(FIFA.com)에 따르면 데닐손은 6년 동안 프로생활을 했던 아랍에미레이트로 돌아와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피파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아랍에미레이트를 정말 사랑했었다. 현지인들도 너무 좋았었고 지난 2005년 이곳을 떠날 때 너무 슬펐다”고 말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맹활약중인 그는 명장 파리아스가 이끄는 포항이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이번 클럽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바르셀로나를 꺽는 이변도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말하며 우선 첫 경기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 국민들과 UAE 국민들을 위해 적어도 두골은 넣어야 한다”고 말해 이번 클럽월드컵에서의 골 욕심을 드러내는 동시에 양국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이번 대회에 아시아대표로 참가한 포항은 12일에 아프리카 대표인 콩고의 TP마젬베와 경기를 펼친다.
한편, 데닐손은 2005년 국내 프로팀인 대전 시티즌에 입단하기 전까지 6년간 UAE 프로팀 아부다비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