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등 온라인 쇼핑 시장이 오는 2015년 44조원 규모로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제치고 가장 큰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김윤태 사무국장은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0 유통산업전만 세미나’ 중 ‘온라인 쇼핑 리뷰와 전망’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내년에는 온라인쇼핑 시장규모가 29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3%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픈마켓을 포함한 인터넷쇼핑몰의 성장으로 온라인쇼핑 시장을 리드하고, 휴대폰 쇼핑 시장이 신성장동력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국장은 “올해 신종플루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TV 홈쇼핑 등 온라인쇼핑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홈쇼핑과 주요 인터넷쇼핑몰 등 업계 주요 13사의 매출이 올해 4조74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 13사의 내년 매출도 5조2600억원을 기록,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온라인쇼핑업계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15년 44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 가장 큰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김 국장은 전했따.
한편 김 국장은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을 위해 ▲주류판매 허용(주세법 개정) ▲대규모 소매점업 고시 개정(공정거래법) ▲소비자 보호에 필요한 조치한 경우 책임 감면 ▲개인정보 유출시 성실기업 책임 감면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