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오는 2018년까지 신소재 사업에 2조9000억원을 투자한다.
포스코는 2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강원도와의 마그네슘 제련공장 건설 MOU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종합소재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 내용은 ▲비철금속 사업군(합금철 페로니켈, 페로망간 등) 및 비철제련(마그네슘 등), 비철판재 등 ▲비정질 합금·슬래그 응용 사업군(차세대 콘크리트 등) ▲탄소 고부가 소재 사업군(2차전지 전극재, 적극봉 소재 등) ▲미래 신소재 사업군(금속나노, 태양전지 소재 등)으로 나눠진다.
비철금속 사업군은 합금철 자급 및 비철금속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에 주력하고, 비정질 소재 사업군은 그린필드 전략 및 M&A, 합작사 설립 등을 통해 신규시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전기자동차 소재, 연료전지, 풍력·태양력·원자력, 나노산업 등 녹색 신성장 사업소재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포스코는 신소재 사업 투자규모를 누계로 2012년 1조3000억원, 2015년 1조7000억원, 2018년 2조9000억원으로 잡았다. 이에 따라 신소재 사업분야 매출은 2018년에 3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종합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종합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