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나동민 전 보험연구원장을 NH보험의 새로운 대표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나 신임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뉴욕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와튼스쿨)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원 출신으로 생명보험사 상장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보험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재직해왔다.
NH보험(NH생명·화재)은 농협중앙회내의 한 분사(사업부문) 형태로 돼 있다. NH보험 대표는 상무급(상무대우) 직급이다.
NH보험 대표직은 전임 채희대 대표가 임기가 만료되면서 최근까지 공석이었으며 보험기획부장 대우 체제로 운영돼왔다.
한편 정부(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은 1~2년 후 금융지주회사를 만들어 NH보험을 독립 보험사로 분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