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창업주가 시인으로 정식 등단한데 이어 시집까지 펴냈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
조원기 회장(70)은 2006년 10월 '문학예술'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이번에 첫 시집 ‘새로운 몸짓으로 살고 싶다’(월간문학)를 출간했다.
조원기 회장의 시집 '새로운 몸짓으로 살고 싶다'는 7부작으로 1부 ‘향수’, 2부 ‘탐색’, 3부 ‘비가(悲歌)’, 4부 ‘꽃의 노래’, 5부 ‘신촌 2리’, 6부 ‘삶’, 7부 ‘황혼의 소리’ 로 구성됐다.
이번 시집에 평설을 준 문학평론가 장백일 국민대 명예교수는 “박력 있고 힘 있는 언어 구사와 비유기법에 찬사를 보낸다”고 평설했다.
조원기 회장은 양병학강의를 위해 잦은 출장길 차안이나 주말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작품활동을 해오다 그간의 작품을 모아 시집을 펴냈다.
재야 이학자인 조원기 회장은 조아제약 창립전 약국경영을 통해 축적한 임상데이터에 근간을 둔 ‘조원기의 양병학’을 창시해 20년 넘게 약국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약사 대상 강의를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문학예술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부산시인협회 회원, 불교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바다사랑시민연합 이사장 등 환경운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