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본사 종로타워 12층 경영회의실에서 금융판매사(GA)인 '밸류에셋자산관리'(대표 고재일)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밸류에셋자산관리'는 서울을 중심으로, 광주 울산 등에 총 18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150명의 자산관리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대형 독립금융판매사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양 사는 밸류에셋 소속 자산 관리사들의 투자권유대행인 계약 추진, 밸류에셋 고객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 개최 등 공동마케팅, 소속 자산 관리사 대상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독립금융판매사는 특정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회사의 보험상품을 자유롭게 판매 할 수 있다. 소속 자산관리사가 증권사와 계약을 맺고 '투자권유대행인'으로 활동 하면서 펀드, CMA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권유할 수 있다.
특히,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권유 가능한 상품이 일임형 랩, 주식, 채권, 신탁 등 자산 전반으로 넓어지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삼성증권은 한국재무설계, 마크앤파이낸스, A+에셋(에이플러스에셋) 등 28곳의 우수 GA와 제휴를 맺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2,700명의 투자권유 대행인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에만 700명의 우수 투자권유대행인과 계약을 맺었다"며 "삼성증권의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POP과 시너지를 통해 신규자금 유치의 중요한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