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현 주가는 중기적 관점에서 저점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저효과에 의한 4분기 실적개선 기대 및 장기적으로 백화점 영업력 강화는 긍정적인 주가모멘텀"이라며 "또한 소비경기 상승국면 확산시 이마트 실적회복에 의한 펀더멘털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조정은 중기적 관점에서 저점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백화점 매출호조 대비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이마트 매출이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으나 그 지속성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10월의 이마트 매출증가는 늦은 추석효과(선물수요 증가 등)에 기인한 바가 크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고용과 임금여건의 개선에 의한 중하위 소득층의 소비여력 개선을 추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