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이 환경영향 평가를 통과, 오는 10일부터 15개 보를 짓는 본공사에 착공한다는 소식에 4대강 관련株들이 급등세다.
9알 오전 9시 7분 현재 울트라건설(+14.55%), 이화공영(+14.77%), 삼목정공(+14.90%), 동신건설(+14.97%), 홈센타(+15.00%) 등 관련종목들이 일제히 상한가에 진입했다.
환경부는 8일 "주민공람,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 법적 절차를 거쳐 4대강 사업이 이뤄지는 61개 공구 634㎞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지난 6일 마쳤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수질예측을 통해 4대강 사업이 끝나는 2012년에는 2006년보다 수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다고 평가했다. 취수장에 미치는 탁수(흐린 물) 영향은 저감 방안을 시행하면 최고 가중농도(갈수기 기준)가 10㎎/ℓ 이하로 낮아져, 그간 제기된 식수 공급 우려는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4대강에 건설되는 16개 보 가운데 이미 착공된 금강의 금남보를 제외한 15개 보의 본공사가 10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된다. 16개 보 공사에는 1조4600여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