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2세대, 건강한 장수기업의 DNA 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가업승계 원활화와 기업가정신 충전을 위한 정책강연과 간담회, 1ㆍ2세대간 서로가 느끼는 중요한 가치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할 수 있는 '하트스토밍(Heart Storming)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최장수 기업인 전통예산옹기(업력 154년), 낙원떡집(업력 51년), 알파색채(업력 47년) 등의 대표 장수기업들과 후후도예공방, 삼진레미콘과 같은 여성 CEO 기업, 10대부터 90대까지 폭 넓은 연령대의1․2세대가 대거 참여하여 그 자리가 더욱 빛났다고 중앙회는 전했다.
중앙회는 "이날 참석한 1ㆍ2세대를 대상으로 사전에 세대간 인식차이를 파악해 본 결과, 평소 1ㆍ2세대간에 진솔한 대화를 하고 있지 않다는 대답이 대부분이었으며, 1ㆍ2세대 서로간에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말이 통하지 않는 느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1ㆍ2세대들은 "체험과 소통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많은 대화를 통해 가치관의 벽을 허물고, 부모와 자녀간의 애정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계는 경영 1세대의 고령화로 자신이 평생 일군 기업을 후대에게 물려줄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문제에 관하여 제도개선 뿐만 아니라 1ㆍ2세대간 소통, 후계자 양성, 사회적 인식개선, 국제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