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가비엔제이’의 노시현(21)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매니지먼트사 워너뮤직에 따르면, 4집 타이틀곡 ‘핼쑥해졌대’로 활동 중인 노시현은 이날 병원에서 신종플루 진단을 받은 뒤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워너뮤직 측은 “최근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지쳐 있었고, 일의 특성상 이동이 많았던 것이 신종플루에 걸린 이유 같다”며 “다행히 심각한 상태가 아니어서 잘 쉬면 완쾌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그룹 ‘샤이니’의 종현(19)도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현은 2일 밤 감기증상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3일 오전 신종플루로 확인돼 집에서 쉬고 있다.
정부는 신종플루에 대한 국가전염병 재난단계를 현행 ‘경계’에서 가장 높은 ‘심각’으로 올렸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 위기에 가요계 역시 예외가 아닌 상황이다.
특히, 가수들의 신종플루 확진 판정이 잇따르는 이유는 워너뮤직이 언급한대로다. 과로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데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이동이 잦기 때문이다. 매니지먼트사들은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이지만 별다른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룹 ‘SS501’의 김현중(23)과 가수 케이윌(28), ‘2AM’의 조권(20)도 신종플루를 앓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