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되는 '뉴 슈퍼에어로시티 천연가스 초저상버스'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강력한 파워뿐만 아니라 친환경성까지 갖추었고 출입구 높이가 낮아 노약자, 장애인 탑승시 편의성을 증대시킨 초저상 차체를 기본으로 하는 등 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뉴 슈퍼에어로시티 천연가스 초저상버스'는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최고출력 290마력(ps), 최대토크 110kg·m의 강력한 파워를 갖춘 C-290 엔진을 탑재했으며, 1026ℓ의 대용량 CNG 봄베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증대시켜 운행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는게 현대차측의 설명이다.
또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필요에 따라 차체높이를 80mm까지 하향 또는 상향할 수 있는 닐링(Kneeling System)을 갖춰 탑승객의 승·하차시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특히, 중간문에는 휠체어 탑승장치를 적용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단독으로도 손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석에는 버튼 타입의 자동변속기와 클러스터 내 다양한 차량 주행 정보를 표시해주는 LED 타입의 멀티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승객석에는 시트의 높이를 더욱 높인 '하이백 타입 플라스틱 승객 시트'를 적용해 착좌감을 높이는 한편, 고급 실내등 적용으로 실내 조도를 향상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뉴 슈퍼에어로시티 초저상버스는 일반버스의 경제성과 저상버스의 승하차 편의성을 동시에 갖춰 운전기사, 회사, 승객 모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모델"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환경친화적인 현대차의 이미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엑스포에 차량 전시와 함께 홍보 영상물 상영하고 고객 상담을 실시, 관람객들에게 '뉴 슈퍼에어로시티 초저상버스'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NGVA 엑스포'는 천연가스 산업 발전 및 차량 보급을 위해 격년제로 개최되며, 2005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