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조지아공장 내달 16일 양산시작

입력 2009-10-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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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통외통위 미주 감사반 현장 방문

기아차 조지아공장(KMMG)이 다음달 16일부터 2011년형 기아 소렌토의 양산체제에 돌입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성은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17일(이하 현지시각) KMMG를 방문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박 진 위원장 등 미주 지역 감사반에 대한 공장 현황 브리핑을 통해 "2007년 8월에 착공한 공장 건립이 모두 완료되어 11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첫해에는 13만~14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다음달 16일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재 시운전을 모두 완료한 상태"라면서 "그동안 시험생산을 통해 500여대의 차량을 시험생산했으며, 품질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7월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간뒤 미국 자동차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탈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산체제 돌입시기를 당초보다 한달 앞당긴 11월 중순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계속해왔다.

KMMG는 내년 10월부터는 소렌토 외에 SUV 차종을 추가로 더 생산한다는 방침에 따라 구체적인 준비작업을 계속중이다.

이에 앞서 KMMG는 양산체제 돌입에 대비해 9월19일 조지아 남동부의 서배너 항구를 통해 연간 1만5000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을 처리하기로 조지아항만공사(GPA)와 합의했다. 서배너항을 통해 하역될 KMMG의 부품 및 자재는 연간 1만5000 TEU로 선박 4~5척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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