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중고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부산은행은 조당청 및 공공기관에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원자재 구매등 생산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BS조달청 네트워크론’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BS조달청 네트워크론’은 조달청(나라장터)를 통해 공공기관 등에 납품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에 대해 조달청에서 발급한 계약체결 확인통보서만으로 보증이나 담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대출비율은 계약체결확인통보서 금액의 80%이내, 대출기간은 최장 180일이내(납품기한+60일)로 대출금리는 일반 신용대출보다 낮은 7%수준의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부산은행 여신기획부 이두호 부장은 “이번 대출 시행으로 생산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개선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