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건설은 직장내 젊은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근 35세 미만 과장급 이하의 젊은 직원들로 이뤄진 '상큼발랄 오렌지 위원회'(fresh orange committee)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그동안 임원들만 참여하던 일부 의사결정 회의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것은 물론, 주요 이슈가 생길 때 마다 평가단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있다.
주로 아파트 평면설계, 실내 인테리어, 모델하우스 품평회 등 신선한 감각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요구되는 분양관련 업무에 오렌지위원회를 소집하고 있다.
LIG건설 관계자는 "'오렌지 위원회'는 외국이나 국내 일부 기업이 도입하고 있는 청년중역회의(주니어보드) 제도를 차용한 것"이라며 "회사로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보 할 수 있고 직원들로서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렌지 위원회는 첫번째 임무로 분양을 앞둔 서울역 '리가'의 모델하우스 사전 평가에 참여했다. LIG건설은 오랜지위훤회 평가결과를 내부 협의를 거쳐 모델하우스에 반영하고 조만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LIG건설의 상큼발랄 오렌지위원회(FOC)가 이달 말 일반인에게 오픈하는 서울역 리가의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며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