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된 여자아이가 신종플루 감염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잠잠했던 신종플루 관련주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녹십자와 LG생명과학이 약세장에서도 선방하며 1~3% 상승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VGX인터, 대한뉴팜, 에스디, 중앙바이오텍, 바이오니아, 크리앤사이언스, 보령메디앙스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 11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생후 2개월 된 여아가 지난 6일 심근염, 급성심장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5일 영남권의 한 병원을 방문했다 다른 병원 응급실로 옮겨 소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지 하루만의 일이다.
아이는 사망 전 병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했던 검사 결과 지난 7일 신종플루에 감염됐음이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아이가 보인 증상인 심근염, 급성심장부전과 신종플루와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