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세계 4500만명이 사용하는 트위터를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트위터 서비스 ‘트위팅(tweeting)’을 12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이용자들은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문 사이트에 직접 접속을 해야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와 달리 ‘트위팅’은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을 통해 한글 페이지를 제공하고, SMS나 MMS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글도 등록할 수 있어 이전보다 훨씬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무선인터넷으로 트위팅에 접속할 경우, 글쓰기는 물론 자신이 ‘Following’하는 인물들의 글이나 나에게 온 메시지도 바로 확인 가능하며, 국내ㆍ외 유명인사의 트위터도 ‘HOT 피플’ 메뉴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는 새 글이나 리플이 등록되면 SMS로 고객에게 알려주는 ‘알리미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정보료와 데이터통화료 통합 요금제 ‘데이터존 프리’ 프리존에 ‘트위팅’을 포함시켜, 주로 무선인터넷을 통해 ‘트위팅’을 이용하는 고객이 데이터통화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K텔레콤 홍성철 NI사업부문장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트위터가 국내 무선인터넷 환경에서도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지속적인 부가 기능 개발과 고객 편의 제공으로 고객 관계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