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표시민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올림픽은 잠실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서울 도심과 한강 공원 등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는 '디자인으로 불황 극복'이라는 슬로건으로 전체 행사를 하나의 '디자인 장터'로 꾸며 관람객들이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사고팔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컨퍼런스, 전시회, 페스티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개막식에는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한 시민 70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서울디자인올림픽 상징인 조각보의 각 색깔을 상징하는 시민 대표 5인이 VIP로 선정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입장하는 등 시민 참여를 강조하는 행사 구성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이번 서울디자인올림픽에서 놓치면 후회할 프로그램 5가지를 추천했다.
▲시민 디자인 포럼 ▲디자인장터전과 2009 월드디자인마켓_서울 ▲서울미래비전 ▲인덱스 어워드 2009 특별전(INDEX Award : 2009) ▲i-DESIGN 놀이터를 꼽았다.
컨퍼런스 부문의 '시민 디자인 포럼'은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디자인과 접목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디자인을 접할 수 있으며, '디자인 장터전'에서는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디자인을 사고 팔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덴마크에서 온 '인덱스 어워드 2009 특별전(INDEX Award : 2009)'은 인간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 디자인 작품들을 전시해 인간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잠실 이 외에 홍대 앞과 신사동 가로수 길에서도 거리와 작업실 경계 허문 디자인 한마당이 열릴 계획이다.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의 참가비는 무료(일부 국제컨퍼런스 제외)이며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sdo.seoul.go.kr)나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02-6361-3431), 서울디자인재단(3705-006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