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브라질 조선소 기술 수출 1호 선박 건조 개시

입력 2009-09-13 16:27 수정 2009-09-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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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12일 브라질 아틀란티코 조선소에서 배석용 조선소장과 룰라 대통령 등 10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지원을 통해 건조되고 있는 15만톤급 유조선의 탑재식을 성공적으로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박은 브라질내 건조 사상 최대 크기 선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아틀란티코를 브라질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한 후 조선소 건설 및 선박건조 등과 관련한 기술지원을 시작했다.

아틀란티코 조선소는 160만㎡(50만평) 부지에 길이 400mㆍ폭 73m의 대형 도크를 완비하고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며 선박에서부터 해양플랜트까지 모든 선종 건조가 가능한 1500톤급 골리앗 크레인 2기 등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있다.

아틀란티코 조선소는 현재 유조선 15척, 원유시추설비 1기 등 19억달러 규모를 수주하는 등 브라질 1위 조선업체다.

삼성중공업은 아틀란티코에 기술지원을 하고 받은 로열티로 지난해 2200만불에 해당하는 아틀란티코 지분 10%를 인수함으로써 향후 배당 수입뿐만 아니라 브라질에서 발주될 선박 및 해양 프로젝트의 자국산업 보호조항을 완전히 충족해 해외업체 중 가장 유리한 입지를 차지했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부회장은 "페트로브라스가 발주추진 중인 100여척의 작업지원선 및 FPSO 입찰보다는 아틀란티코 조선소와 공조해 드릴쉽 수주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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