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국내 공간정보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공간정보산업'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박람회인 '2009 디지털국토 엑스포'를 9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시작한다.
공간정보산업이란 최근 인터넷 포털들의 위성지도나 자동차의 네비게이션 등이 널리 보급되면서 일반에게도 많이 친숙해진 산업분야로 공간정보를 활용해 이루어지는 모든 산업분야를 총칭하는 용어다.
특히 환경 녹색성장을 이끌어 줄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간정보산업은 IT, 자동차 등 다른 산업분야와 융·복합돼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성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민께 공간정보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소개할 예정"이라며 "디지털화 된 공간정보의 중요성과 그 효용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층 전시관은 '비즈니스의 장, 홍보의 장, 융합의 장'을 주제로 공간정보 활용관, 신기술관, 산업기반관, 서비스관, 연구개발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전시된다.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민간·대학·연구소 등 총 95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9일 오전 11시 킨텍스 3층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등 주요귀빈과 공간정보관련 학계, 민간기업, 대학 및 연구소,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는 물론 일반 국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