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한국노바티스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장기기증, 천사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장기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해부터 시작한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이벤트와 장기기증 서약시 생명나무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진행된다.
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이벤트는 KONOS에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한 고객에 해당하며, KONOS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을 출력할 수 있다.
쿠폰 출력은 오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가능하고, 발급받은 쿠폰은 10월 31일까지 전국 엔제리너스커피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엔제리너스커피 4개 매장 앞 부스에서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미니 사이즈의 생명나무를 증정할 예정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고귀한 나눔의 기회로, 엔제리너스커피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ONOS 강재규 원장은 "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장기기증 건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장기이식 대기자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기회 삼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운동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산악인 박영석 대장의 인솔 아래 장기이식ㆍ기증자로는 세계최초로 히말라야 정상 도전에 성공한 '히말라야 생명나눔 원정대'를 시작으로 올해 ▲장기기증 생명나눔 나무 식수 기념식 ▲장기기증 생명나눔 사진전 ▲장기기증, 천사를 찾습니다 등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