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가 내달 1일부터 택시 이용고객들에게 무선 인터텟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동부익스프레스의 자회사인 동부NTS는 "콜택시 브랜드 '친절콜' 콜배차를 위한 무선 통신망을 기존 PAGER망에서 WIBRO망으로 변경하고, SHOW WIBRO의 휴대형 무선공유기인 에그(egg)단말기를 장착해 미니노트북, PMP, 아이팟 터치 등 Wi-Fi 기기를 소지한 승객이 승차 중 빠른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동부NTS는 KT와 함께 지난 8월부터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및 차량 테스트 운행을 진행해 왔으며, 9월 1일부터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
동부NTS 박세관 대표는 "올해 말까지 적용차량을 7000대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콜배차 작업의 정확성 및 안정성을 높이고, 향후 WIBRO 광대역 망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