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문화재단과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한국, 호주, 중국, 필리핀 등 APEC 8개국 정보통신, 교육 부처 담당자와 ITU 및 AFA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을 초청, 31일 숙명여대 백주념기념관에서 ‘안전한 ICT, 인터넷 이용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참가국 및 국제기구 인터넷 역기능 현황 및 주요 역기능 예방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APEC, ITU 등 국제기구 뿐만 아니라 각국의 정부가 법률, 규제 등에 관한 공동 선언 및 라인구축 국제 협력을 모색하자는 의견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제39차 APEC 정보통신실무그룹회의와 6월 제31차 APEC 인적자원개발실무그룹회의 등 양 실무그룹의 공식 승인을 받은 이 프로그램은 31일 심포지엄에 이어 다음달 1일 각국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오는 11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현지 교사 양성 교육 등 오는 2011년까지 확대 진행될 예정이다.
박부권 KT문화재단 이사장은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공간은 이제 전 세계적인 공동의 생활 공간이 됐지만 역기능에 대한 우려가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