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문화재단은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제9회 송은미술대상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대상을 수상한 작가 '뮌'(최문선, 김민선) 의 'Habitual Passion'를 비롯한 9점의 수상작들과 함께 입선작을 포함한 총 4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개막일인 다음날 2일에는 수상작가 9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며, 대상 2000만원 등 총 8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01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송은미술대상전은 최근 3년 이내에 개인전을 한 번 이상 개최한 한국 국적의 젊은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작품출품료를 받지 않는다. 내년도 공모전(제10회 송은미술대상전)에 대한 접수는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받는다.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은 삼천리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고(故) 송은 유성연 전 이사장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젊은 미술작가들의 지원을 위해 1989년에 설립한 재단으로, 상업화된 미술계에서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유망한 젊은 미술작가들에게 공정한 지원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메세나의 순수한 가치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