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8일 애플 '아이폰' 국내 출시에 대해“아이폰 국내 출시를 통해 이용자 선택 폭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기협은 이날 ‘아이폰’ 등 혁신적인 단말기 및 서비스를 도입해 경쟁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하며 미국에서는 아이폰 출시가 업계의 단말기 및 서비스 개발 경쟁을 촉진, 무선 인터넷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국내에서도 경쟁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경우 다양한 사업자의 참여와 기술혁신을 통해 무선 인터넷 산업이 활성화되고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 인기협은 국내 이용자의 선택권 및 무선인터넷 경험 확대를 위해서도 ‘아이폰’ 등 다양한 단말기가 도입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이미 세계 많은 국가의 이용자들이 아이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앱스토어를 통해서 수 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이 공급되고 있어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될 경우 국내 이용자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무선 인터넷 경험으로 국내 이용자의 눈높이가 상승, 국내 사업자의 서비스 개발 노력도 활성화될 것이라는 판단에 의해서다.
인터넷기업협회 허진호 회장은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앱스토어 체계가 새로운 아이디어, 창업, 기술 개발, 고용 창출, 해외 진출 등의 파급 효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무선 인터넷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