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중 새로 생긴 중소기업은 5501개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9년 7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7월 신설법인은 5501개로 전년동월대비 9.9%(495개), 전월비로는 2.0%(108개) 각각 증가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지난 2003년 17개 시도별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초로 월간 신설법인이 2개월 연속 5000개 이상을 기록(6월 5393개)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은 소폭 하락했지만 제조업은 지난 2월 이후 큰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건설업은 5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울산과 경북, 수원지역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모두 증가했고, 전년누계비로도 전남, 대전 등 9개 시도에서 지난해 실적을 초과했다.
특히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58.0%로 전월대비 1.9%p 감소했으며, 수도권 비중도 60.5%로 전월비 1.5p% 감소하는 등 수도권 및 대도시 집중현상이 점차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000만원이하의 소규모창업이 전체증가의 72.1%(357개)를 차지했으며, 1억∼5억원 이하의 창업이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