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베네수엘라 스테파냐 페르난데스(19·178㎝)가 제58대 미스유니버스가 됐다.
23일 밤 9시(현지시간) 바하마 나소 파라다이스 섬 애틀랜티스의 임피리얼 볼룸에서 펼쳐진 2009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각국 대표 82명을 제쳤다.
페르난데스는 분위기(미스 엘레강스), 몸매(베스트 보디), 용모(베스트 페이스) 부문 특별상까지 휩쓸며 올해 가장 완벽한 미인으로 인정받았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갈리시아, 폴란드계 혈통이 섞인 미녀다.
베네수엘라는 2008년 다야나 멘도사(23)에 이어 2년 연속 미스유니버스를 탄생시켰다. 미스베네수엘라는 그동안 미스유니버스 타이틀을 6회나 차지했다. 미국이 7회로 최다 우승국이나 1997년 이후로는 부진하다.
한편, 금년도 미스유니버스 2~5위는 도미니카공화국(23), 코소보(19), 호주(21), 푸에르토리코(21)에게 돌아갔다. 미스코리아 나리(24)는 최종 15위에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