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의 보험 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유사업무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최근 계열사별로 인사와 총무업무 등 동일한 업무에 대한 통합작업을 진행,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크게 ▲인쇄물 구매, 제작지원 등 경영지원(총무) ▲급여와 복리후생, 휴가 계산(인사) ▲교육 서비스 등 의사결정을 요하지 않는 단순업무 위주로 통합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흥국생명은 관련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흥국생명과 흥국화재 지점의 경우 업무의 성격이 달라 지금처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흥국생명 관계자는 "흥국금융가족이 출범하면서 사업비 절감 등을 위해 추진해왔던 것"이라며 "회사가 공동 관리하는 신설법인 형태로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