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올해 수출과 전문의약품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이 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596.8억원, 순이익은 30.8% 오른 65.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부문에서는 EU, 일본 등지에서의 매출이 급격한 증가를 보여 전년 동기대비 39.3% 성장한 176.5억원을 기록해, 올해 수출목표인 3,000만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또한, 조영제 파미레이, 항암제 로렐린데포를 필두로 한 전문의약품은 전년 상반기 대비 26.4% 성장한 231.7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불안한 대내외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일반의약품 매출 증가와 수출 및 전문의약품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2009년 경영계획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동국제약이 보유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EU, 일본 등 선진국 시장 확대는 물론 신규 잠재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