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13일 "오는 15일 오전 8시 20분 부터 '펄스 스마트펜(39만9000원)'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펜'은 노트에 메모나 필기를 할 경우 필기를 하는 순간의 소리가 녹음되고, 다시 글자에 펜을 가져다 대면 녹음된 소리가 재생되는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최근 얼리어답터 집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지털 기기이며 전자사전과 계산기 등의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
또한 필기한 노트를 보면서 원하는 부분을 펜으로 꾹 누르기만 하면 당시 발생한 소리를 고스란히 재생할 수 있는데다.
특정 소리를 기억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리 즐겨찾기 설정', 녹음된 내용을 재생할 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있어 더욱 편리하다. 또한 필기한 내용과 녹음된 소리는 웹 계정이나 PC에 손쉽게 전송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손으로 쓴 영어 단어를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스위스어로 번역하고 소리 내 발음해주는 기능도 있으며, 한글 번역 프로그램도 곧 개발될 예정이다.
종이에 건반을 그리고 스마트펜으로 톡톡 건드리면 해당 음이 나와 펜으로 멜로디를 연주할 수도 있는가 하면, 노트에 인쇄된 계산기 아이콘을 톡톡 건드리면 계산 결과가 펜의 액정에 표기되는 계산기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CJ오쇼핑 전윤호 MD는 "수업이나 강의 시간에 필기를 하고 다시 복습을 하려는 학생들, 해외 출장이나 업무 미팅 내용을 공유하려는 직장인, 고객 상담 내용이 중요한 영업직, 중요한 계약서나 각서를 써야 할 경우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한 제품"이라며 "시각 자료와 청각 자료를 고스란히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어 향후 온라인 교육, 컨텐츠 분야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에서는 스마트펜, 가죽 케이스, 가죽 다이어리 2권, 일반용 노트 4권, 펜심 10개, 수첩형 노트 4권을 세트로 구성했으며 10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