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반기 영업익 4.1억...전년비 424$ 증가

입력 2009-08-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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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신약 전문 기업인 영인프런티어는 6일 2009년 반기 매출실적 87억5000만원, 영업이익 4억1400만원, 당기순이익 6억1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영업이익은 424.1%가 늘어난 것이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흑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41억5500만원에서 10.6% 신장한 45억9500만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 및 미수채권에 대한 대손충당 산정으로 2억원 감소했다.

한편,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79.6%, 47.7% 신장했다.

이 같은 영인프런티어의 반기 실적은 최근 10년 내 반기 매출액으로는 최고 실적이다.

국내외 경기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매출 호조는 바이오(항체)분야의 성장이 본격화 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08년 바이오 부분의 매출 총액은 17억원이나, 2009년에 들어서는 반기 매출이 전년 매출 총액인 17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바이오 부분 금년 목표인 4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종서 사장은 "국내 바이오 시장이 세계 시장에 비추어 그 시작이나 성장이 느렸지만, 최근 삼성의 참여가 이루어 질 정도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고, 관심도 증가 되고 있다"며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기대에 걸맞게 부응할 수 있는 실적과 내실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인프런티어는 바이오 산업의 기초인 항체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라며 "기술력과 함께 항체 제품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적극적 마케팅으로 그 저변을 확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00년부터 연구용항체 개발에 주력해 온 회사는 기초 항체기술을 기반으로 인간단백질지도화(인간프로테움기구에서 진행:HUPO )프로젝트에 항체 파트너로 2006년부터 항체를 공급해 오고 있으며, 2007년 진단용항체(LG생명과학), 2008년 치료용 항체(대형제약사 항체 신약개발)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최근 발표한 한전과 Anti-PCBs 바이오센서 개발 계약은 회사가 기초 분야 뿐만 아니라 응용 분야의 기술력 또한 갖추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이 사장은 "모태인 영인과학은 지난 37년간 과학기술서비스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한국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영인프런티어도 부채 없는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한국바이오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전문 바이오기업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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