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주식형펀드가 해외펀드 중 처음으로 연초 이후 100% 수익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5일 현재 연초 이후 100.35%의 성과를 올려 제로인기준, ‘해외주식형’ 분류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업계 브라질펀드 평균수익률 77.48%보다 20% 이상 뛰어난 성과이고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 상승률(49%)에 비해 50% 이상의 초과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브라질 증시는 중국증시와 함께 글로벌증시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56,038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8월 28일 기록한 5만6382포인트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한 연초 이후 미국 달러화에 대한 헤알화 환율은 27%의 절상을 보이며 펀드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지난 5월말 현재, 업종별로 소재산업 28%, 에너지 21%, 금융 20%, 소비재 10% 등이 투자되고 있고, 주요 종목으로는 중남미 최대 정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 세계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발레, 브라질 최대은행인 이타우유니방코 등에 투자되고 있다.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브라질법인은 1조2000억원 규모의 브라질, 라틴아메리카 투자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법인이 운용하고 있는 현지판매용 브라질주식형펀드인 ‘멀티마켓주식형펀드’, ‘배당주식형펀드’ 또한 연초 이후 각각 72.43%, 77.22%의 성과를 올리며 브라질현지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와 같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브라질펀드 수익률 호조에 따라 ‘미래에셋브라질러시아업종대표’, ‘미래에셋브릭스업종대표’도 각각 91.36%, 70.9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동일유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브라질법인의 운용팀은 “브라질 시장회복에 대한 믿음으로 경기관련주 위주로 투자한 것이 유효했다” 며 “풍부한 천연자원, 기준금리 인하 등의 전례 없는 수준의 재정 및 통화정책은 브라질을 금융위기에서 가장먼저 탈출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