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46) 감독의 다섯번째 로맨스 영화 ‘호우시절’(제작 판씨네마 등)에 중국 여배우 가오위안위안(30·高圓圓)이 출연했다.
가오는 1998년 ‘스파이시 러브 수프’로 데뷔해 ‘북경 자전거’ ‘BB프로젝트’, ‘난징! 난징!’ 등으로 중국내 티켓파워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타다.
이번 영화에서는 정우성(36)의 애인을 연기했다. 순수하고 밝은 캐릭터다. 유학시절 만난 첫사랑 정우성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추억으로만 간직하다 우연히 재회, 다시 사랑하게 된다.
정우성은 극중 건설회사 팀장이다. 중국 출장길에 가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시나리오 단계에서 일본에 선판매된 영화다. 5월21일 촬영을 마쳤고, 가을에 개봉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