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보스턴, 뉴욕대 등 미국 유수대학 재학생 5명이 8월 한달간 서울시에서 인턴으로 근무한다.
서울시는 3일부터 28일까지 방학기간을 이용해 정부기관 최초로 진행되는 ‘한인2세 시정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정 체험을 통해 서울을 이해함과 동시에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경력을 개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인턴십프로그램을 통해 시정 참여는 물론 외국에서 나고 자란 한인2세들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도록 해, 한민족으로서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턴 선발을 위해, 먼저 뉴욕한인회로부터 우수 한인2세 지원자 60여명(학부생)을 추천받았으며,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영어 구사능력, 봉사정신과 도전정신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5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인턴십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하버드대, 보스턴대, 뉴욕대 등 이른바 미국 유수 대학에 재학 중인 엘리트로 인턴기간 동안 주 5일, 일 6시간 동안(09:00~15:00) 근무하게 된다.
인턴들은 전공과 관심분야에 따라 해외 도시와의 교류업무가 많은 글로벌사업부서 5곳에 배치되어 해외사례 분석, 외국인 불편해소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