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사를 총괄하는 자리에 외국인 전문가를 영입했다.
두산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최근 서버러스 캐피탈 홍콩법인에서 아시아운영 총괄을 담당한 찰스 홀리(사진)씨를 지주부문 인사총괄 사장(CHRO)으로 선임했다.
찰스 홀리 사장은 콜게이트 대학에서 심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뉴욕대학교에서 산업조직 심리학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찰스 홀리 사장은 지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인적관리 전문 컨설팅 업체인 헤이 그룹에서 전략, 조직 효율성 및 인적개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또 1991년부터 2006년까지 펩시콜라에서 조직효율성 관리, 교육 및 연수, 성과관리, 사업계획 구축 지원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두산 관계자는 "찰스 홀리 사장은 글로벌 기업에서 20여년간의 풍부한 HR경험과 근무경력을 갖고 있다"며 "동양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추후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수행에 큰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