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전일 미 국채 -13bp강세에도 불구하고 WGBI(글로벌채권지수)편입 무산 및 출구 전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장 막판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9월물은 19틱 하락한 109.61포인트로 끝났다.
22일 국채선물은 전일 미 국채 강세 및 저평가 40틱 영향으로 시초가에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전일대비 +5틱 상승해 출발했다. 이후 금일 외국인의 대량 매도와 관련해 'WGBI, 연내 편입은 힘들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은행 및 보험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어 109.83까지 급락했다.
점심시간 중에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109.85~86에서 횡보했다.
장마감 무렵 109.80아래로는 외국인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면서 다시 109.83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KDI의 '금리를 조금이라도 올리면 안된다는 식의 접근은 잘못된 금기다'는 보고서 내용이 나오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게다가 씨티의 WGBI지수 편입이 '9월은 불가능한 듯하다'는 내용이 보도되자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9.68까지 급락 후 외국인의 환매수로 109.72로 반등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22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5bp 상승한 4.21%, 국고 5년은 6bp 상승한 4.75%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1bp 상승한 2.76%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2bp 상승한 5.37%, 20년물은 1bp 상승한 5.58%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상승한 2.83%, 2년물은 3bp 상승한 3.93%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74%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252계약, 보험이 592계약, 증권선물은 1546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이 1419계약, 자산운용은 347계약, 연기금 140계약, 개인 179계약 각각 순매도를 보였다.
거래량은 7만6523계약으로 전일 대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