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보안 전문기업 유넷시스템이 그린 보안 사업에 진출한다.
유넷시스템은 21일 국내 IT 시큐리티 사업의 '그린화'를 구체화 하는 사업방안을 제시, 국내 대표 ‘그린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NAC(네트워크 접근제어) 제품에 대한 ‘Smart Control’ 기능 추가로 NAC 제품에 단말 전원통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사무실 단말기 절전을 통한 비용절감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 기능은 NAC를 통해 안전한 사내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음은 물론 회사의 전기사용료까지 절감해 Green IT 를 추구하는 기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기능 ‘Smart Grid Security’은 최근 차세대 이슈로 부각되기 시작한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에 향상된 보안기능을 접목, PKI(공개키 기반구조), NAC(네트워크 접근제어), 무선보안, 보안관제기술 노하우를 통합한 것이다.
실제로 에너지 산업이 보안에 취약해 공격을 많이 받고 있는 실정이며 그 피해도 상당히 심각하다. 이는 전력요금 과다청구, 사용자 사생활 침해, 대량 무단 정전, 사회적 국가적 재난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사용자 인증, 데이터 보호, 네트워크 보호, 패턴 감시, 시스템 보호, 통합 감시 및 긴급 대응 등의 기능을 통해 좀 더 진보된 보안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
유넷시스템은 최근 일어난 7.7 DDoS 사태와 같은 보안사고는 사전대응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내부 네트워크 망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반드시 적절한 접근통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유넷시스템 심종헌대표는 ”기업에서의 안전한 네트워크 관리는 물론 국가차원의 안전한 인터넷사용을 위해 비상시 개인PC 의 백신 업데이트 및 감염확인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국가 NAC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