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발굴에 투자자들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실적가치 및 성장성 모두를 겸비한 한화석화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7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다소 둔화된 것이라 할 수 있으나, 전년동기대비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치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서 올해는 창사이래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핵심사업에 대한 증설과 성장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는 향후 한화석화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화석화는 사우디아라비아에 1억달러를 신규 완공될 EVA/LDPE 생산설비에 합작투자 함으로써, 25%의 지분을 취득했다.
사우디 공장의 예상 매출액은 약 10,500억원, 영업이익 3150억원, 순이익 2000억원으로 약 2조원의 시가총액을 산출해 낼 수 있다. 지분율 25%임을 감안한다면, 투자금을 제외한 3700억원 수준의 지분가치 증대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국내 및 중국에서 진행중인 염소, PVC 등의 신 증설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써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발전, 나노, 바이오시밀러 사업까지 연구개발에 돌입한 상태로, 2010년 3월부터 이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러한 성장사업은 초기 단계를 지나 중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대한생명, 한화L&C, 한화갤러리아 등의 투자자산 가치상승이 한화석유화학 순자산가치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한화석화는 안정적인 매출 속에서 폭발적인 잠재성장력을 확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된 수준으로 판단,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보여지는바 단기 목표가 15,000원, 6개월 목표가 20,000원을 설정하고 눌림목을 이용한 적극적인 분할매수전략을 제시한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