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여행 전 ‘화장품 면세 쇼핑’, 단독 브랜드는 여기에

입력 2024-1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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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겔랑 얼티메이트 부티크 오픈
신세계, 25일 뷰티 브랜드 포트레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 예정

▲신라면세점] ‘겔랑 얼티메이트 부티크 매장’ 오픈 (사진제공=호텔신라)
▲신라면세점] ‘겔랑 얼티메이트 부티크 매장’ 오픈 (사진제공=호텔신라)

국내 면세점들이 화장품 브랜드 단독 매장을 잇달아 열며 연말 여행 시즌을 대비해 뷰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터라, 면세 쇼핑에 있어 큰 부담이 없는 내ㆍ외국인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 안에 뷰티 브랜드 매장을 새로 오픈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글로벌 공항 최초로 겔랑의 최상위 매장인 ‘겔랑 얼티메이트 부티크(Guerlain Ultimate Boutique)’를 오픈했다. 겔랑은 향수 대중화를 이끈 루이뷔통모엣헤네시(LVMH)의 대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다. 겔랑은 이번 부티크 매장을 통해 국내 면세 최초로 헤어케어 라인과 하이엔드 향수 컬렉션을 선보인다.

아울러 매장에서는 벌꿀 조합으로 완성한 아베이 로얄 헤어케어 라인과 라르&라마티에르’ 향수 컬렉션 등을 면세 단독으로 판매한다. 또한 피부 진단 기기를 활용한 피부 및 두피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제품에 이니셜 또는 짧은 메시지를 새기거나, 본인의 취향에 맞춰 플레이트와 코드, 실을 선택해 단 하나뿐인 라르&라 마티에르 향수를 완성하는 퍼퓸 드 아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뷰티 브랜드 ‘포트레’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뷰티 브랜드 ‘포트레’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도 25일 뷰티 브랜드 포트레(Portré)의 온라인몰 입점과 함께 인천공항 2터미널에 브랜드의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포트레는 자연스럽고 오래 지속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색조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레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과 온라인몰에서는 네일 제품부터 립밤, 톤업 선크림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과 포트레는 공식 오픈을 기념해 인천공항 2터미널점과 온라인몰에서 ‘네일 누보 주스’ 제품 구매 시 핸드크림 15㎖를 증정하며, 모든 제품 25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워터 베일 선크림과 블러 스킨 틴트 2가지로 구성된 미니어처 3종 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뷰티 브랜드 ‘토코보(TOCOBO)’를 온라인몰에서 면세점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25일부터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점에 오프라인 매장도 열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포트레 오픈에 이어 K뷰티와 독점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브랜드 입점을 기획했다”면서 “트렌드를 이끄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발굴해 고객들이 신세계면세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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