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일본 중입자 치료 명의 초청 세미나 개최

입력 2024-11-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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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사진제공=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한양대학교와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가 중입자 치료 명의로 알려진 츠지이 히로히코 박사, 고토 마사시 박사, 하기와라 야스히토 박사 등을 초청해 이달 26일 세미나를 개최한다.

‘수술 불가능한 암, 중입자로 새희망’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입자선 치료의 특징과 현황, 췌장암과 폐암의 중입자선 치료, 두경부암의 중입자선 치료 및 야마카타 대학에서의 치료상황 등 내용을 다룬다.

첫 번째 강연자 츠지이 히로히코 박사는 50년 이상의 중입자치료 임상, 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QST병원(옛 NIRS) 전 병원장이다. 츠지이 히로히코 박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중입자선 치료의 특징과 현황에 대한 강연을 준비했다.

이어 일본 야마가타대학병원 중입자선치료센터장 고토 마사시 박사가 두 번째 강연을 진행한다. 고토 마사시 박사는 '두경부암의 중입자선 치료 및 야마가타 대학에서의 치료 상황'에 대한 강연을 맡았다. 마지막 강연은 일본 야마가타대학병원 간담췌 분야 교수 하기와라 야스히토 박사가 '췌장암과 폐암의 중입자선 치료'를 주제로 펼친다.

중입자치료는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비수술적 암 치료 방법이다. 축구장 크기의 중입자 가속기를 통해 탄소 이온을 빛의 80%까지 가속해 암 조직을 살상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저선량으로 피부를 침투, 암세포를 살상하는 방식으로 입원, 수술이 필요 없다는 강점이 있다.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는 한양대와 협력해 세종시에 중입자치료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다. 강태현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국내 암 환자들에게 중입자 치료에 대한 정보와 올바른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세종시 중입자치료센터에 야마가타 중입자센터와 같은 최첨단 겐트리 설비가 도입될 예정임을 알리며, 긴밀한 협력과 기술 교류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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