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변동성에" 금감원, 은행 소집해 환율 리스크 점검

입력 2024-11-17 09:20 수정 2024-11-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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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일 외화 유동성 상황 점검회의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웃도는 등 외환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을 소집해 환율 리스크를 점검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충현 금융감독원 은행담당 부원장보는 20일 국내 시중은행 및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 10곳의 외환·자금 담당 임원을 소집해 외화 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서 금감원은 외환시장과 외환자금시장 전망을 듣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부문 영향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의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별 외화유동성 상황과 관리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전망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외환시장 변동성에 따라 외환시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한국은행, 금융위원장, 금감원, 박춘섭 청와대 경제수석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금융·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최 부총리는 “세계 경제 성장·물가 흐름과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므로 관계기관이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중심으로 각별한 긴장감을 느끼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달러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13일 장중 1410원을 넘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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