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방문한 박근혜…특유의 패션 여전

입력 2024-11-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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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경북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경북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경북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해 축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경북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해 축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행사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매년 주최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 탄생 행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의 구미 방문은 1년 3개월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특유의 올림머리와 목을 감싼 스카프, 흰 니트, 카키-그레이빛의 하프 코트와 브로치, 베이지색 바지, 운동화를 신고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여 환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어 인사에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에서 단상에 올라 "아버지는 큰 딸인 제겐 늘 나라 위한 무거운 짐을 등에 지고 생각에 잠기신 모습으로 기억된다"며 "제가 나이가 들다 보니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애잔함이 더욱 커진다. 강하셨지만 따뜻하셨고 무엇보다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잘살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일생을 살아가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많은 분이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같은 마음 때문일 것"이라며 "덕분에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가슴에 담아간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공연을 관람한 뒤 행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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