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김해숙이 20대 정지소로…'수상한 그녀', 내달 방영 확정

입력 2024-11-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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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정지소, 채원빈, 진영. (사진제공=준앤아이, 매니지먼트 런, 티엔엔터테인먼트, 아우터유니버스)
▲김해숙(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정지소, 채원빈, 진영. (사진제공=준앤아이, 매니지먼트 런, 티엔엔터테인먼트, 아우터유니버스)

배우 정지소가 김해숙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다음 달 방영을 앞둔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그녀'는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해 다시 한번 인생의 전성기를 즐기는 이야기다. 2014년 황동혁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의 허승민 작가와 '시크릿 마더'의 박용순 PD가 만든다.

어린 나이에 남편과 사별 후 장사를 하며 억척스레 딸을 키운 70대의 말순은 별안간 50년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말순은 젊은이의 쾌활함과 노인의 노련함을 모두 뽐내며 동네를 뒤집어 놓다가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이돌 연습생이 된다.

그룹 비원에이포(B1A4) 출신 진영은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도 출연해 천재적인 재능을 자랑하는 유니스 엔터의 책임 프로듀서 대니얼 한 역을 맡을 예정이다.

배우 채원빈은 모범생인 말순의 손녀 최하나 역을 맡아 열연한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6일 방영 예정인 드라마 '페이스미'의 후속으로 다음 달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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