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다이어트&뷰티 건식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09-07-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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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슬림' 등 브랜드 도입... 대대적 광고 예고

롯데 헬스원이 2000억원대 규모의 다이어트&뷰티 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선두로 도약하기 위해 전문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의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인 롯데 헬스원은 롯데중앙연구소의 연구성과와 롯데제과의 마케팅, 영업력 그리고 롯데제약의 생산능력이 결합돼 만들어져 2002년부터 다양한 건식을 공급하고 있다.

롯데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다이어트&뷰티 건식 시장은 최근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가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다.

롯데 헬스원은 다이어트&뷰티 시장을 전략 카테고리로 묶어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초 ‘팻슬림’이라는 다이어트 전문브랜드와 ‘뷰티스킨’이라는 뷰티 전문 브랜드를 도입했다.

그리고 올해 3월 ‘팻슬림 가르시니아’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팻슬림 씨엘에이’, ‘뷰티스킨 히알루론산’, ‘뷰티스킨 콜라겐’ 등 다이어트 제품 2종과 뷰티 제품 2종 등 모두 4종의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롯데헬스원이 출시한 건식 제품들
이외에 ‘6년정성, 6년 홍삼’과 미국 NBTY사의 브랜드인 Nature's Bounty 제품을 독점수입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롯데마트 전체 매장에 샵인샵으로 개설된 건강식품전문샵 헬스랜드와 이마트 등 할인점에서 인기를 얻으며 판매되고 있다.

롯데헬스원은 내년 초 파격적인 신규 아이템에 차별화된 광고 판촉을 더해 2010년 시장 정착, 2012년 시장 대표브랜드로 인지도구축, 그리고 2013년 다이어트&뷰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다이어트&뷰티 시장은 CJ, 대상 등 식품 대기업들과 대웅제약, 종근당, 보령제약 등 제약사, 이외에 수많은 중소 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롯데에 따르면 다이어트&뷰티 관련 제품의 올 시장규모는 2005년에 비해 20% 이상 오른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최근엔 젊은 소비층 외에 3~40대 중장년층 직장인까지 비만 해결에 관심이 커지고 있어 매년 5~8%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 2015년엔 건강식품 최대 시장인 홍삼시장 다음가는 시장으로 위치를 굳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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