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티저 공개

입력 2024-10-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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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성장 견인 모델
에어로스테틱 실루엣·긴 휠베이스 갖춰
11월 중 ‘아이오닉 9’ 공개 행사 진행

▲현대자동차 첫 번째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 실루엣.  (자료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첫 번째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 실루엣. (자료제공=현대차)

현대차가 첫 번째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의 모습을 공개했다.

30일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아이오닉 9(IONIQ 9·아이오닉 나인)’의 티저 이미지를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기반한 현대차의 세 번째 모델로,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로 성장을 견인할 전동화 SUV 모델이다.

아이오닉 9의 차명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라 전용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IONIQ)’에 대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9’을 결합해 완성했다.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실루엣과 전면부 램프, 캐릭터 라인, 휠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의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9 전면 램프 티저 이미지. (자료제공=현대차)
▲아이오닉 9 전면 램프 티저 이미지. (자료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연출했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하는 ‘에어로다이나믹’과 미학을 뜻하는 ‘에스테틱’의 합성어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을 말한다.

아이오닉 9에 적용된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은 차량 주요 코너부와 루프 라인을 매끄러운 곡선 형상으로 처리해 공기 유동이 차량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며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차량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모든 탑승자가 넉넉한 헤드룸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유려한 곡선으로 루프 라인을 설계했다. 또한 아이오닉 9은 전면부 램프에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다음 달 아이오닉 9의 디자인, 상품성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하는 대형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통해 전기차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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