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30일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 출발할 전망이다.
간밤 미국채는 장 초반 약세를 지속하다 10년 금리는 장 중 4.3%를 상향 돌파했다. 다만 7년물 입찰이 견조한 수요 속 무난히 마무리되자 금리는 반락했다.
지정학 긴장 완화된 점도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와 휴전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나오면서다. WTI는 최근 7주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 지표는 혼조세로 금리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구인건수는 2021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예상을 대폭 밑돌은 반면 CB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웃돌았다.
전일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미국채 약세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금리는 하락해 약세를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주요지표 부재 속 미국 대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둔 부담은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라며 "한은 총재의 국감 발언은 매파적으로 평가된다. 총재, 환율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 표출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