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국내 채권시장, 약세 출발…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

입력 2024-10-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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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9일 국내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채권시장에 따라 약세 출발할 전망이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댈러스 연은 10월 제조업 지수는 전월 대비 6p 오르며 3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진했던 미국채 2, 5년물 입찰 수요도 미국채 금리 상승에 기여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채 약세,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 발언으로 금리가 급등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2%보다 반드시 높을 것이며 환율은 정책 고려 요인에 재진입했음을 언급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장 중 미국채 금리가 트럼프 트레이드 및 연준 인하 속도 조절 우려로 상승한 점도 국내 채권 약세를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라엘, 이란발 지정학적 긴장은 핵ㆍ석유시설이 아닌 기타 부문 등에 제한된 대응을 보이며 완화했다. 국제 유가 역시 5% 이상 급락했지만, 당일 금리 영향은 미미했다. 오늘 미국 8월 주택가격지수, 미국 10월 CB소비자신뢰 지수, 미국 JOLTs 보고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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