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중동서 K브랜드 수출길 연다

입력 2024-10-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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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리야드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

▲중동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중동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중동에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돕기에 나선다.

롯데홈쇼핑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롯데홈쇼핑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수출 상담회는 2022년 한국과 두바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후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2년 만에 중동 지역에서 확대 개최한다.

특히 참여 기업에게 중동 지역 바이어 유치와 시장 조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리야드와 두바이 두 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2022년 당시 두피·피부케어 전문기업 루토닉스 등 참가 기업의 현장 계약 추진액은 947만 달러였으며, 상담실적은 역대 최대인 798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중동은 이른바 오일 머니를 갖고 있어 높은 소비력을 가진 안정적인 소비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의 인기가 급부상하며 K뷰티 등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유망 수출 지역으로 꼽힌다. 2022년 기준 중동 주요 3개국(사우디·아랍에미레이트·카타르)과 한국의 교역액은 8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63% 증가하는 등 양국 간 교역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 사와 중동 지역 바이어 50명, 세계 최대 규모의 두바이 아웃렛몰 상품기획자가 상담회에 참여한다. 1대1 수출 상담,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해외 유통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중소기업 약 100개 상품을 전시하는 쇼케이스 행사도 진행된다.

31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겨울축제 ‘리야드 시즌’과 연계해 현지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러바드 리야드 시티(The Boulevard Riyadh City)에서 상품판촉전과 한류 문화공연,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전 세계 170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의 4m 조형물도 설치돼 K콘텐츠와 참가 기업의 상품 홍보를 지원한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중동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를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됐다”며 “중동 진출 성공사례가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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