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로고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SK하이닉스가 최근 레거시(구형) D램의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에 대해 “DDR4와 등 레거시 제품과 DDR5,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 변동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이날 3분기 잠정 경영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PC와 모바일 수요 개선 지연되고, 중국이 레거시 시장에 진출하는 등 D램 가격 변동성 높아지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실제로 최근 중국 CXMT가 D램 생산량을 크게 늘리며 DDR4와 LPDDR4 등 구형 D램의 가격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DDR5와 LPDDR5는 후발주자가 따라잡기에 아직 시간이 걸린다”며 “향후 수요는 이 제품을 중심으로 이어질 것이고, 제품의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또한 “HBM 제품은 장기계약으로 물량이 확정돼 있고 내년에는 HBM3E 판매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