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바캉스용품 판촉전 돌입

입력 2009-07-14 09:26 수정 2009-07-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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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마지막 특수... 가격할인·샘플제공 등 혜택 제공

'장마'로 인해 최근 끝난 여름 정기세일의 실적이 좋지 않았던 백화점업계가 여름철 마지막 특수를 누리기 위해 이제 '바캉스 용품 대전'에 나선다.

특히 '바캉스 용품' 관련 기획 및 특집전은 백화점이 여름철 장사의 마지막 특수를 누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백화점 업계는 다양한 판촉 및 마케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들은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바캉스 용품'의 기획 및 특집전을 마련한다.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가 오는 17일부터 이 달말까지 비치샌들, 모자, 수영복, 화장품 등 여름철 피서관련 용품에 대한 기획행사에 들어간다.

이번 기획전을 위해 마련된 기획신상품과 이월상품 등을 30∼50% 할인판매하며, 멀티베이스·자외선 차단제 등 바캉스 제품 위주의 '기획세트'도 약 5만개 가량 준비한다.

화장품 기획전의 경우 실질적인 가격할인 혜택은 주지 않지만, 샘플제품 제공을 통해 소비자들이 가격할인 혜택과 유사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19일까지 '아웃도어 캠핑페어'를 열고, ▲K2 텐트 33만원 ▲레저테이블 17만원 ▲몽벨 고어재킷 27만원 등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중동점은 현재 '바캉스 원피스 특가전'을 열고, 여성캐주얼 원피스, 티셔츠, 바지 등 이월 및 기획상품을 30∼5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목동점도 16일까지 '여름 바캉스 상품 균일가전'을 열고, 이월 기획상품을 30∼4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 스키니 미니에 (미국 수입티셔츠) 티셔츠 4만9000원, 게스 티셔츠 2만5000원, 게스 데님 7만8000 등이다.

신세계도 수영복을 비롯해 선글라스, 샌들,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바캉스 용품을 기획 특가에 판매하는 '바캉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강남점은 17일부터 26일까지 '바캉스 패밀리 룩 제안전'을 열고 온 가족이 함께 코디할 수 있는 화려한 바캉스 패션 상품을 판매한다.

아빠를 위한 DKNY의 오렌지 체크셔츠를 16만6000원, 올젠 딥블루 반바지를 12만9000원에 판매하며, 엄마를 위한 바나나리퍼블릭의 민소매 탑을 13만9000원, 랄프로렌의 트로피칼 무늬가 화려한 스커트를 43만75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바캉스 패션도 준비되어 있는데, 키즈스타일플러스에서는 남아용 D&G 주니어의 화이트셔츠를 15만원에, 바지를 19만원에 판매하며, 여아용 베네통 멀티컬러 원피스를 10만5000원에, 갭키즈의 밀짚 미니백을 4만9000원에 판매한다.

바캉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영복, 선글라스, 모자 등도 기획 판매한다.

강남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썸머 비치웨어 페스티벌'을 열고, 본점은 20일부터 30일까지 '수영복 핫스타일 서핑전'을 연다.

또한 본점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동안 외선을 막아 주고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선글라스 시즌 클리어런스전'을 열고 CK,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의 균일가 판매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점도 17일부터 23일까지 바캉스 패션 모자 대전을 열고 레노마의 리본 패션모를 2만원에, 루이엘의 뉴칼레도니아 패션 모자를 3만8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휴가지에서 날씬하고 예쁜 모습을 연출할 다양한 코스메틱 제품도 기획 판매되며, 화려한 바캉스 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 캐주얼 의류 기획 행사도 풍성하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지난 12일 끝난 여름 정기세일의 실적이 장마로 인해 신통치 않게 나타났다"며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관련상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화점에서도 여름철 영업의 마지막 특수를 누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과 판촉행사 등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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